SK바이오, 세계 톱10 독일 백신위탁생산社 인수 소식에 12%대 급등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6.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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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위탁생산 세계 톱10 수준의 독일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회사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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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카르스텐 클로케 독일 클로케 그룹 최고경영자(CEO). [사진 =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위탁생산 세계 톱10 수준의 독일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대비 6250(12.66%) 오른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회사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에 설립된 100% 자회사를 통해 클로케 그룹이 보유한 IDT 바이오로지카 구주 일부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약 7500만 유로(약 1120억원)의 신주를 포함해 회사 지분 60%를 약 339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IDT 바이오로지카는 지난 1921년 설립 후 독일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직원 규모는 약 1800여명에 기업 가치는 6560억원 규모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2배 수준의 매출 신장과 함께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기준의 품질을 충족하는 생산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의 확보, 미국과 유럽, 한국 등 각국을 잇는 통합 인프라 구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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