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해치려 해"… 등교시간 흉기 들고 학교 인근 배회 50대 여성 체포

이시명 기자 2024. 6.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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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에서 등교 시간대 초·중학교 인근 길거리를 흉기를 쥔 채 배회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우범자)로 5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한 여성이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A 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누군가 날 해치려는 것 같아 몸을 보호하기 위해 흉기를 지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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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부천시에서 등교 시간대 초·중학교 인근 길거리를 흉기를 쥔 채 배회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우범자)로 50대 여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쯤 흉기를 들고 부천 소사구 송내동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다닌 곳 일대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밀집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한 여성이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A 씨를 발견해 긴급 체포했다.

A 씨는 "누군가 날 해치려는 것 같아 몸을 보호하기 위해 흉기를 지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 씨 진술을 토대로 그가 피해망상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인천 소재 정신병원에 입원 처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가족에게 인계한 상태"라며 "장기간 입원될 수 있게 조처하고 있다. A 씨가 범행 목적으로 흉기를 들고 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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