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민주당·혁신당 가는 건 아직…그런 상황 올 수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을 예방하고 있다. 2024.5.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으로 가는 건 아직 생각이 없지만 이후 민심이 부합하는 길이 뭔지, 하늘의 뜻이 뭔지를 새겨 충실하게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새로운미래 의원이 1명이어서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는 질문에 "당 상황이 바뀌게 되면 제가 같이 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는 모르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아직 (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으로 갈) 생각이나 판단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어렵게 당선이 됐는데 이게 사람이 노력해서 되는 게 아니다라는 얘기가 많다"며 "하늘의 뜻을 현대적인 용어로 얘기하면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심이 천심"이라며 "민심이 뭐를 의미하는 건지, 저를 왜 당선시켰는지, 이 안에 정권심판 혹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역할을 하라는 뜻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새로운미래를 만들 때 양당체제에 대한 비판이 높았기 때문에 합류를 한다면 민주당보다는 조국혁신당이 될 가능성이 높냐는 질문에는 "그런 건 아니다"라며 "조급하게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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