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동 의류 제조 집적지에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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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서동 의류제조집적지에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건립된다.
박형준 시장은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부산 제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영세 의류제조업체들의 역량을 키우고 집적지 소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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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기관 공모에 부산경남봉제산업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역할을 하게 될 5곳의 운영기관을 선정했다.
이로써 부산에는 범일의류제조지원센터, 범천가죽가방신발센터, 범천귀금속센터에 이어 네 번째 소공인 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됐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 소공인의 성장단계에 맞춘 다각도 지원을 하는 시설이다. 역량 강화교육, 경영·판매·생산 관련 컨설팅, 판로개척, 마케팅 및 브랜딩 지원 등의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센터 운영기관에는 올해 1억 8500만원 이내의 국비가 지원된다. 기본 국비 지원 기간은 3년이며 성과 평가 결과에 따라 2년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대 5년간 지원받게 되면 약 10억원 상당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서동 의류제조집적지는 의류제조업에 종사하는 숙련된 노동자가 풍부하며 140여개의 소공인 업체가 산재해 있는 등 의류제조업의 중추적인 집적지다. 특히 대규모의 패션의류 본사가 인접해 있어 의류제조업 교류 거점화가 용이하며 제조와 고용 창출 조건 또한 우수하다.
시는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되면 집적지 소공인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주요 기반이 마련돼 의류제조 소공인의 역량강화와 집적지 활성화, 나아가 의류제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부산 제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영세 의류제조업체들의 역량을 키우고 집적지 소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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