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분 걸리던 도로 통제정보 제공 시간 10초로 단축

이덕기 2024. 6. 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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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교통통제 시 통제 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신속히 알려줄 수 있는 '원터치 알림 기능'을 개발해 7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원터치 알림 기능은 침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담당자가 73개 도로전광표지판에 통제 정보 등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 단 한 번의 동작으로 긴급 메시지를 일괄 송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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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 설치된 도로전광표지판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교통통제 시 통제 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신속히 알려줄 수 있는 '원터치 알림 기능'을 개발해 7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능은 시가 2010년 구축해 운영 중인 지능형교통체계의 일환인 도로전광표지판의 메시지 송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현재 도로전광표지판은 시내 전역 73개소에 설치돼 주요 도로의 구간별 소요 시간 및 공사 진행으로 인한 도로 통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원터치 알림 기능은 침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담당자가 73개 도로전광표지판에 통제 정보 등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고 단 한 번의 동작으로 긴급 메시지를 일괄 송출하도록 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침수지역 진입 금지 등 긴급 메시지를 도로전광표지판을 통해 송출하는 시간을 기존 5분에서 10초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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