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수민, 80억 시세차익 보더니...'137억 건물주' 됐다

[TV리포트=유소연 기자]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인 피부과 의사 한수민 씨가 '스타벅스 재테크'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뉴스1은 한수민 씨가 '스타벅스 건물'을 두 번 매각하며 약 81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후, 다시 '스타벅스' 건물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빌딩메이트 부동산중개에 따르면, 한수민 씨는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건물을 137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과거 스타벅스가 입주해 있던 곳으로, 현재 신축 후 일부 층이 임대 완료된 상태다.

한수민 씨는 지난 2021년 7월 서교동 건물을 137억 81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 역시 스타벅스 매장이 있었던 곳으로, 매입 당시에는 공실 상태였다. 그는 2021년 11월 건물의 소유권을 이전받았으며, 약 100억 원의 대출을 받아 개인 명의로 소유하게 됐다.

그의 '스타벅스 건물'은 2022년 4월부터 건물 착공되어 2023년 10월에 준공됐다. 한수민 씨는 기존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지상 2층에서 지상 5층으로 증축했다. 2023년 3월 그는 준공 전에 약 50억 원의 추가 대출을 받은 바 있다.

신축된 건물은 대지면적 395.7㎡(약 119.7평), 연면적 1234.4㎡(약 373.4평)로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까지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일부 층은 임대 완료 상태로, 디저트 카페와 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이 건물은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난 홍대입구역 인근에 있다. 반경 200m 내에서는 2023년에 평당 1억 4,000만 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으며, 홍대 메인 걷고 싶은 거리에서는 평당 1억 9,000만 원까지 거래된 사례도 있다.

한수민 씨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한 후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일명 '스타벅스 재테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10월 서울 성북도 동선동 소재 건물을 29억 원에 매입, 2014년 7월 46억 6,000만 원에 매각했다. 한수민 씨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 층을 스타벅스에 임대했다. 리모델링 비용을 제외하고 17억 6,000만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

한씨는 2014년 10월에 'SM빌딩'을 89억 원에 매입,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약 21어구언을 들여 신축 건물을 지었다. 이후 2019년 173억 5천만 원에 매각해, 약 63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바 있다.

한편, 한수민 씨는 8살 연상인 박명수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한수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