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하락 2760선 출발… 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반약세

전민준 기자 2024. 6. 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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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2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86포인트(1%) 하락한 2764.1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 하락에는 간밤 마이크론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7포인트(0.87%) 오른 844.99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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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실적이 큰 영향
코스피가 전날보다 약세로 출발했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이천 M16 전경./사진=SK하이닉스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2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86포인트(1%) 하락한 2764.19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939억원, 외국인은 6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4570억원을 순매도 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2.53%), 삼성전자(-0.86%) 등 반도체주와 기아(-1.45%), 현대차(-0.35%) 등 자동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 셀트리온(-1.41%), 삼성바이오로직스(-0.69%)도 하락하는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 하락에는 간밤 마이크론 실적이 영향을 미쳤다.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회계연도 3분기 68억1000만달러(9조4965억원)의 매출과 주당 0.6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66억7000만 달러를 웃돌고, 주당 순이익도 0.51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손손실 19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순이익 3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와 올 들어 67% 상승한 주가에 차익 실현이 맞물리면서 마이크론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장 마감 후 거래에서 7% 이상 급락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업계 '풍향계'로 불린다.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7포인트(0.87%) 오른 844.99에서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33억원 순매수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370억원 순매도 했다. 2차전지주에서는 에코프로비엠(0.78%), 에코프로(0.78%)은 상승한 반면 엔켐(1.39%)은 떨어졌다. 클래시스(-0.59%), HPSP(-1.24%)는 하락하는 중이며 알테오젠(3.67%),리노공업(0.43%)은 상승하는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9시43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2.3원(0.16%) 떨어진 1392.20원을 가리켰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4포인트(0.04%) 오른 3만912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포인트(0.16%) 상승한 5477.9,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0포인트(0.49%) 뛴 1만7805.16에 장을 마쳤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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