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원화 후순위채권 4000억원 발행

김보연 기자 2024. 6. 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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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6일 4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채권 발행 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우리은행이 발행하는 ESG 채권은 만기 10년, 연 3.89%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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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경./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26일 4000억원 규모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사전 수요예측에서 당초 신고금액(2700억원)의 3배에 이르는 7400억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은행은 채권 발행 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우리은행이 발행하는 ESG 채권은 만기 10년, 연 3.89%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0.2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우리은행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우리은행은 자본적정성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ESG경영을 실천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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