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무료 농어촌버스 확대…군민 30%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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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이 다양한 교통 복지 정책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27일 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나들이카드 발급 대상이 기존 70세 이상에서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등록장애인까지 확대된다.
기존 70세 이상 카드발급자 1만200명을 포함하면 군민 30%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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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다양한 교통 복지 정책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27일 군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나들이카드 발급 대상이 기존 70세 이상에서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등록장애인까지 확대된다.
정책 확대로 받는 수혜자는 3000여명으로 예상된다. 기존 70세 이상 카드발급자 1만200명을 포함하면 군민 30%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영동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과 대상자 신청 접수를 완료해 다음 달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학교를 통해 교통카드를 배부할 계획이다.
중증보행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통합이동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센터 내 휠체어 리프트 차량 5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는다.
중증보행장애인 외에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내용의 병원 진단서를 첨부하면 등록장애인, 65세이상 노인, 임산부,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도 이용할 수 있다.
등록 문의는 영동군 통합이용지원센터(1555-2461)로 하면 된다. 이용자 등록 후 예약 문의는 충북 광역이동지원센터(1533-0220))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시행하는 교통복지 정책을 통해 교통 약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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