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요리분야 1위’ 베스트셀러 작가된 김혜경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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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6년 전 출간한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화제다.
이 전 대표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과 진보 유튜브 등에서 이 전 대표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하며 김 씨의 책 구매를 독려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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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6년 전 출간한 책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화제다. 이 전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이 전 대표를 금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나선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이에 대해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한 나경원 의원은 “아버지가 아니라 교주님 소리까지 나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며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을 비판했다.
27일 교보문고, 예스24 등에 따르면 김 여사가 2018년에 출판한 요리책 ‘밥을 지어요’가 온라인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 신규 진입했다. 요리부문 1위로 27일 오전 현재 교보문고에서는 재고가 없어 예약 판매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표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과 진보 유튜브 등에서 이 전 대표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전하며 김 씨의 책 구매를 독려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새날’은 커뮤니티에 “(이 대표가) 일주일에 3~4번 재판에 나가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정치인이 변호사비를 후원받는 것도 불법”이라며 이 대표의 사정이 “녹록지 않다”고 적었다.
이어 “(김 씨의) 책 구매를 통해서라도 돕자”라며 “오늘부터 책이 다시 서점에 풀렸다고 한다. 최근에 눈물을 보였다는 김 여사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지자들은 ‘김혜경 여사님 책과 이재명 대표님 책 구매하기 릴레이하자’ ‘방금 6권 구매했다. 다 함께 힘을 모으자’ ‘책 구매했다’ 등의 댓글로 화답했다.
이와 관련해 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개딸’로 추정되는 이 대표 추종자들이 이 대표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아 걱정된다며 책이라도 사주자고 했다고 한다”며 “이 대표 변호사비 걱정만큼 쓸데없는 게 세상천지에 없을 듯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나 의원은 “대한민국 제1야당이 이 대표 개인 로펌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의혹,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의혹,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일주일에 3~4차례 법원을 찾고 있는데 변호사 수임료 등으로 재판 비용이 적지 않은 수준으로 전해졌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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