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벤치’에서 ‘UCL’까지?...‘150억 오퍼 보내’

이종관 기자 2024. 6.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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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고드프리가 아탈란타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98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 고드프리가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센터백을 포함해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는 멀티성을 기반으로 에버튼에 자리 잡은 고드프리는 해당 시즌 39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했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에버턴과의 인연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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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벤 고드프리가 아탈란타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98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 고드프리가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요크 시티 유스에서 성장하 그는 노리치 시티, 슈루즈버리 타운 임대를 통해 성장했고 팀이 강등된 직후 프리미어리그(PL) ‘명문’ 에버턴에 입단했다.


출발은 좋았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센터백을 포함해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는 멀티성을 기반으로 에버튼에 자리 잡은 고드프리는 해당 시즌 39경기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팀에 안착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팀이 강등 위기까지 갔던 2022-23시즌엔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며 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또한 경기력과 별개로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갈비뼈를 고의적으로 밟거나 아스널과의 경기에선 토미야스 타케히로의 머리를 스터드로 밟는 등 거친 플레이를 일삼으며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은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후반기 들어 조금씩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으나 전반기 동안 단 ‘1분’ 출전에 그치며 ‘매각 1순위’ 자원으로 전락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6경기.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에버턴과의 인연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독점 소식이다. 에버턴은 아탈란타로부터 고드프리에 대한 1,000만 유로(약 150억 원)의 제안을 받았다. 다른 구단들이 그에게 제안한 1,700만 유로(약 263억 원)보다 적은 금액이다. 아탈란타가 이적료를 더 높이지 않는다면 고드프리는 다른 구단에 매각되거나 에버턴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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