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시험관 2차 도전 "나이 있어서 난자 적다고.."(담비손)

김소희 2024. 6.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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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손담비는 두 번째 시험관 시술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손담비는 다음날 아침 시험관 시술을 위해 남편 이규혁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끝으로 손담비는 시험관 시술 고백 이후 쏟아진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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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26일 손담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담비는 두 번째 시험관 시술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남편 이규혁와 함께 식사를 하던 손담비는 "두 번째 시험관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이규혁은 "담비가 힘들지. 다들 내게 물어본다 '너는 뭐하고 있는 거냐'고"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손담비는 "오빠는 내게 힘을 주지. 다들 잘 모르는데 (시험관은) 육체적인 거와 정신적인 힘듦이 같다. 나이들수록 체력적으로 힘이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손담비는 다음날 아침 시험관 시술을 위해 남편 이규혁과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으로 이동 중 손담비는 "얼굴이 퉁퉁 부었다. 약 부작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붓는다. 지금 주사를 4일째 맞고 이 약을 더 써도 되는지 바꿔야 하지 체크하기 위해서 병원에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빠는 맨날 그런다. 차라리 자기가 했으면 좋겠다고"라고 하자 이규혁은 "아기 낳을 때 무서울 것 같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고통을 잘 참는 것 같다. 엄마는 위대하다"고 말했다.

이후 병원 진료를 끝낸 손담비는 "오늘은 배에 주사를 3대나 맞았다. 난자는 잘 자라고 있는데 나이가 있어서 많지가 않다. 3일간 주사를 더 맞고 경과를 본 다음에 난자를 채취할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한다고 했다. 이 3일이 되게 중요할 것 같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끝으로 손담비는 시험관 시술 고백 이후 쏟아진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1편 영상에 남겨주신 많은 응원들 정말 큰 응원이 됐다"며 "늘 웃고, 밥 잘 먹고, 씩씩하게. 언젠가의 '엄마 손담비'를 위해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상 설명란을 통해서도 "따뜻하고 진심 어린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기운도 많이 받고 더 씩씩하고 긍정적으로 지내야겠다는 생각으로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시험관 시술하시면서 천사들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예비 엄마 분들!! 같이 힘내고 모두에게 좋은 소식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이후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시험관은 실패해서 두 번째 시험관을 시작했다. 주사를 맞고 있는데 오늘이 4일째"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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