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서 내달 3일 외국인 대상 일일 댄스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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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유명 댄서들을 섭외해 7월 3일 오후 명동 아트브리즈 5층 댄스 스튜디오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일일 댄스 특강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명동에 다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관광 1번지' 명성을 되찾고 있다"며 "다만 쇼핑 외에도 관광객을 반나절 이상 붙들어 둘 수 있는 좀 더 강력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졌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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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유명 댄서들을 섭외해 7월 3일 오후 명동 아트브리즈 5층 댄스 스튜디오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의 일일 댄스 특강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공동 대표인 리아킴도 참관한다.
구는 여행사와 명동 관광안내소, 인근 호텔 등에도 특강 일정을 안내해 외국인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명동에 다시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관광 1번지' 명성을 되찾고 있다"며 "다만 쇼핑 외에도 관광객을 반나절 이상 붙들어 둘 수 있는 좀 더 강력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커졌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구는 지난해 12월 명동 아트브리즈를 개관해 새로운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이곳에서는 K팝 댄스 강좌와 K메이크업 특강 등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와 소규모 공연도 열린다.
명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또 다른 콘텐츠는 옥외전광판이 꼽힌다. 지난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11월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교원빌딩 등에 차례로 대형 전광판이 들어서면 새로운 K문화 성지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제 명동은 쇼핑만 하다가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K문화를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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