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임실N치즈" 낙농가에 저지종 젖소 수정란 보급

임실군, 축산과학원과 협약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고품질 치즈와 유제품 생산을 위한 '저지종 보급사업'으로 관내 낙농가에 저지종 젖소 동결수정란 보급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정란 보급은 지난해 12월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저지종 사육 확대와 저지종 원유를 이용한 고품질 치즈 등 유제품을 생산해 임실N치즈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올해 보급 예정인 동결수정란 총 30개 중 상반기 보급분인 15개를 전달했고 하반기 보급분 수정란 15개와 생축 1마리는 10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보급된 동결수정란은 사선가축인공수정소로 위탁 공급하고 미리 선발된 낙농가 두 곳에 수정란 이식을 실행할 예정이다.

수정란 이식 농가 선정은 1차로 목장주의 저지종 젖소 입식 희망 여부, 사육 규모, 시설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정해졌으며 국립축산과학원과 임실군의 합동점검까지 마쳤다.

심민 군수는 "저지종 젖소 도입으로 임실군 낙농업의 발전과 저지종 치즈 제품을 통한 임실N치즈 브랜드 강화를 위해서는 군과 국립축산과학원의 꾸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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