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펀드' 조성 2년 앞당겨 1조원 돌파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G-펀드' 조성액이 목표보다 2년 앞당겨 1조원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기준 G-펀드 총운용 규모는 1조2천68억원으로, 지난해 말까지 조성한 7천880억원에 더해 올해 스타트업·탄소 중립·미래 성장 분야 펀드 4천188억원을 추가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기고 운용 금액도 2천억원 초과 달성한 것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해 2월 G-펀드 비전 선포식에서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펀드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모험 자본 역할을 하며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기반 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지원한다.

G-펀드는 현재 스타트업·탄소 중심·재도전 등 10개 펀드 5천197억원, 소부장·AI·바이오 등 미래 성장 분야 8개 펀드 5천46억원, 북부 균형·디지털 전환 등 5개 펀드 1천825억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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