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동카' 돌려쓰기, 이제 다 걸려.. 단속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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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음달부터 '기후동행카드' 본사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부정사용 등을 관리할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인력도 보강한다.
이번에 신설할 기후동행·수요관리팀은 기후동행카드의 기획과 예산, 평가 등을 총괄하고 수도권 서비스 확대, 제도개선, 리버버스 등 다른 운송수단 연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부정사용과 관련해선 현재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며 "2개 팀으로 신설·분리하면서 중복을 막기 위해 관련 업무를 나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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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수요관리팀', '기후동행지원팀' 2개팀 신설
기후동행지원팀은 '부정사용' 관리 업무 포함시켜
시 "부정사용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
이번에 신설할 기후동행·수요관리팀은 기후동행카드의 기획과 예산, 평가 등을 총괄하고 수도권 서비스 확대, 제도개선, 리버버스 등 다른 운송수단 연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기후동행지원팀은 기후동행카드 운영 관리와 청년할인·단기권 등 기존서비스 관리, 보조금 집행, 마일리지·민간·서울페이 등 타 사업 연계, 홍보, 카드제작 등을 맡게 된다. 이들 2개 팀은 기존 교통수요관리팀(11명)보다 2명이 늘어난 13명(7명, 6명)으로 인력도 확대했다. 특히 기후동행지원팀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부정승차 방지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기간에 30만원 이상 고액 사용자 30여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20만~25만원대 고액 사용자와 갑작스럽게 사용량이 급증하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사용자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 중이다.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부정사용으로 판명되면 법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현재 서울지하철의 경우 부정승차로 드러나면 요금의 최대 30배를 부가금으로 징수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실물카드를 쓸 수 밖에 없는 ‘아이폰’ 사용자에 대해선 애플 측과 교통카드 ‘NFC 기능’ 적용을 위한 협의도 계속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부정사용과 관련해선 현재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며 “2개 팀으로 신설·분리하면서 중복을 막기 위해 관련 업무를 나눴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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