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아닌 안정’ 쿠웨이트로 떠났던 캐디 라렌, 3년 만에 KBL 복귀 예고…정관장 합류 예정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6. 27.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험이 아닌 안정을 선택한 안양 정관장.

그들의 메인 외국선수는 캐디 라렌이다.

프로농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정관장은 2024-25시즌 메인 외국선수로 라렌을 선택했다. 현재 최종 사인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관장은 외국선수 전력이 안정되어 있었던 2023-24시즌 초반, 상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힘을 갖춘 팀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험이 아닌 안정을 선택한 안양 정관장. 그들의 메인 외국선수는 캐디 라렌이다.

프로농구에 정통한 관계자는 “정관장은 2024-25시즌 메인 외국선수로 라렌을 선택했다. 현재 최종 사인만 남겨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숀 롱 영입에 집중했었던 정관장은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쟁에서 밀린 뒤 발 빠르게 다음 플랜을 진행했다. 그리고 라렌과의 계약이 가까워지면서 다가올 2024-25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KBL 제공
라렌은 204cm의 빅맨으로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탄탄한 선수다. 안정적인 보드 장악력, 그리고 거리에 상관없이 시도할 수 있는 점퍼를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KBL에선 총 3시즌 동안 활약했다. 창원 LG에서 2시즌, 그리고 수원 kt에서 1시즌을 소화했다.

▲ 캐디 라렌 KBL 성적

2019-20시즌 42경기 출전, 평균 27분 6초 동안 21.4점 10.9리바운드 1.2어시스트 1.3블록슛

2020-21시즌 37경기 출전, 평균 22분 15초 동안 15.7점 8.9리바운드 1.0블록슛

2021-22시즌 52경기 출전, 평균 26분 56초 동안 17.0점 10.5리바운드 1.2어시스트 1.8블록슛

2019-20시즌에는 자밀 워니(SK)와 함께 외국선수 MVP를 경쟁했을 정도로 뛰어난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21-22시즌에는 kt의 정규리그 2위를 이끌었다.

KBL을 떠난 후 쿠웨이트로 향한 라렌이다. 그는 쿠웨이트 클럽에서 2시즌 동안 뛰었고 팀을 WASL 파이널 8으로 이끄는 등 활약했다.

사진=FIBA 제공
2023-24 WASL에선 16경기 출전, 평균 17.3점 11.1리바운드 1.8어시스트 1.5블록슛을 기록한 라렌이다.

정관장은 2023-24시즌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 등 2022-23시즌 통합우승을 이끈 외국선수 듀오와 함께했다. 그러나 스펠맨의 체중 관리 및 부상, 먼로의 부상으로 마지막까지 동행하지 못했다.

이후 새로운 외국선수를 찾아봤으나 뉴 페이스보다는 경력자로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롱과 함께하지는 못했으나 라렌을 영입하면서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정관장은 외국선수 전력이 안정되어 있었던 2023-24시즌 초반, 상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힘을 갖춘 팀이다. 그러나 외국선수들의 부상 문제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지미 타임’ 박지훈과 최성원, 정효근, 이종현 등 국내 전력은 여전히 탄탄하다. 여기에 변준형까지 돌아오는 만큼 라렌만 제 기량을 발휘한다면 6강 플레이오프도 바라볼 수 있는 전력이 된다.

한편 정관장은 서브 외국선수 계약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경력자 아닌 뉴 페이스로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KBL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