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억 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가산금리 역대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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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가산금리는 24bp(1bp=0.01%포인트)로, 동일 만기 달러화 채권 최저치(30bp) 및 전체 달러화 채권 최저치(25bp)보다 낮은 역대 최 수준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정부는 3년 만의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우리 정부가 '정기적인 채권 발행자'(Regular Issuer)의 지위를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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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1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외평채는 환율 안정을 목적으로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이번 외평채는 5년 만기의 단일 유형이다.
특히 가산금리는 24bp(1bp=0.01%포인트)로, 동일 만기 달러화 채권 최저치(30bp) 및 전체 달러화 채권 최저치(25bp)보다 낮은 역대 최 수준이란 게 정부의 설명이다.
가산금리는 발행자 신용자에 따라 지표금리에 더해 추가 지급하는 금리로, 발행자 신용도가 높을수록 낮아진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준거금리(벤치마크)가 크게 하향됨에 따라 국내기업·금융기관들이 보다 낮은 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3년 만의 달러화 채권 발행을 통해 우리 정부가 '정기적인 채권 발행자'(Regular Issuer)의 지위를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또 사상 처음으로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 국제기구, 정책금융기관 등 우량한 SSA(Sovereigns, Supranationals & Agencies)를 유치해 투자자 구성이 다변화됐다고 강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투자자 구성이 우량 투자자까지 다변화되면서 외평채의 위상이 한층 제고됐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우량 투자자들의 관심이 국내 채권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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