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최파타’ 하차 속내 “일흔에 낮 12시 방송 할 수 없지 않나” (유퀴즈)[종합]

김나연 기자 2024. 6. 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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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진행했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하차 속내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는 방송인 최화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최근 27년간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차한 이유에 대해 “라디오를 그만둔 것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다. ‘SBS에서 잘렸다, 방송국 재정 상태가 안 좋다, 유튜브 하려고 그만뒀다’ 이런 얘기 있는데 전혀 아니”라며 “사실 3~4년 전부터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아무리 동안이라고 해도 일흔 살에 낮 12시 대 방송을 할 수는 없지 않나. 아이돌이 방송에 출연하면 손녀 뻘”이라며 웃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어 “언젠가는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잘 내려오자’라는 생각이 있었다. 친분이 있던 PD가 ‘최파타’를 맡게 됐는데 마무리를 잘 지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고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자신의 하차를 극구 말렸다면서 “처음에는 담당 PD가 ‘안 된다. 휴가를 다녀와라’라며 긴 시간의 휴가를 제안했는데 그 휴가를 받게 되면 난 못 돌아올 거고, 흐지부지 끝내는 것은 싫었다. ‘(그래서) 가장 (날이) 좋은 5월에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화정은 지난 2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27년 만에 라디오 DJ 자리를 내려놨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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