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美 은행들, 상업용 부동산 관리 가능"
이한나 기자 2024. 6. 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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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에 크게 노출돼 있으나 경기 침체가 닥치지 않는 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지시간 2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 레이팅스의 스티븐 린치 수석 신용 책임자는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부동산 가치에 부담을 주는 높은 금리에 대해 "이것은 자금 조달 문제"라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는 "경제가 호황을 누리고 있어 많은 부동산의 임대료와 수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경기 침체가 닥치지 않는 한 문제가 되는 것은 연준의 '더 높게 더 오래(higher for longer·H4L)' 체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무디스에 따르면 2022년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약 4조 7천억 달러의 미결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 중 38%가 미국 은행에 있습니다.
무디스는 "미국 최대 은행, 지역 은행 및 커뮤니티 은행은 각각 대출 파이의 10∼13%를 소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익스포저는 가장 큰 은행의 자산에서 약 4.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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