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1인가구 안전복합타운' 생겼다…전국 최초

금정구 남산동에 조성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시는 부산도시공사, 부산디자인진흥원의 협업을 통해 금정구 남산동에 전국 최초로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전복합타운'은 1인 가구, 여성 등 범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스토킹·주거침입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인 가구의 안전을 고려한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현관 출입 통제 시스템 ▲방범 방충망 ▲내외부 감시카메라(CCTV) ▲디밍 센서 조명 등 방범 시설을 설치·개보수했다.

또 밝고 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외부 디자인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에서 시는 사업 계획 수립을, 부산도시공사는 다가구 매입 임대 사업을 통한 건물 매입,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셉테드를 도입한 시설물 개선 사업을 수행했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인근에 1인 가구 안전복합타운 2호를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앞서 부산대학교 인근 1인 가구 원룸 밀집 지역에 범죄예방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안심 원룸을 인증하는 '청년 안심 주거지원 사업'을 시행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