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조사 납품 설탕값 인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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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7월부터 제조사에 납품하는 설탕 제품 가격을 인하해 팔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이 설탕값을 내리기로 하면서 삼양사, 대한제당 등 다른 제당 업체들도 가격 인하 움직임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27일 제당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7월 1일부터 개별 거래처와 협상해 기업 간 거래(B2B) 설탕 제품 가격을 내릴 방침이다.
가격 인하 대상 제품은 대형 식품 제조사와 거래하는 B2B 물량으로, 하얀 설탕과 갈색 설탕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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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CJ제일제당이 7월부터 제조사에 납품하는 설탕 제품 가격을 인하해 팔기로 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협조하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이 설탕값을 내리기로 하면서 삼양사, 대한제당 등 다른 제당 업체들도 가격 인하 움직임에 동참할지 주목된다.
27일 제당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7월 1일부터 개별 거래처와 협상해 기업 간 거래(B2B) 설탕 제품 가격을 내릴 방침이다. 거래처별로 인하율은 다르지만 약 4%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인하 대상 제품은 대형 식품 제조사와 거래하는 B2B 물량으로, 하얀 설탕과 갈색 설탕 등이 포함됐다.
설탕은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에 많이 사용돼, 가공식품 물가에 영향을 끼친다. 설탕 원재료인 원당 가격은 지난 2022년 6월 파운드당 18.8센트(한화 약 260원)에서 지난해 11월 27.9센트(약 390원)까지 상승했다가 점차 하락해 지난 19일 다시 18.9센트(262원)로 하락했다.
이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앞서 지난 25일 제당 업계에 "원당 국제 가격 하락분이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설탕 물가 상승률은 20.4%로 가공식품 세부 품목 73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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