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은 양우섭, “최선을 다해 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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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는 후배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양우섭이다.
훈련 후 만난 양우섭은 "어린 학생들을 보니 내가 농구를 시작했을 때가 생각난다.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라때는'을 시전 하자면 참 좋은 시대다. (웃음) 옛날에는 이런 분위기도, 이런 환경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게 맞다고 본다. 다들 재밌고 운동하는 것을 보니 좋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라며 빅맨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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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에는 후배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양우섭이다.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22회 서울 SK 나이츠&나이키 빅맨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SK가 주최한 빅맨캠프는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의 후원을 받아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이번 빅맨캠프의 주요한 커리큘럼은 스킬 트레이닝이다. 어린 선수들에게 최고의 스킬을 전수하기 위해 로버트 윌렛를 초청 강사로 불렀다. 윌렛 강사는 세계적인 스킬 트레이너로 NBA 선수들을 가르치는 트레이너다. 지난 2019년과 2023년에도 빅맨 캠프를 찾은 경험이 있다.
그러나 윌렛 트레이너 혼자서 37명의 학생을 가르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국내 코치들을 초빙했다. SK 출신이자 이번 비시즌 은퇴를 선택한 양우섭(185cm, G)도 코치 자격으로 빅맨캠프에 참가했다.
훈련 후 만난 양우섭은 “어린 학생들을 보니 내가 농구를 시작했을 때가 생각난다.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라때는’을 시전 하자면 참 좋은 시대다. (웃음) 옛날에는 이런 분위기도, 이런 환경도 아니었다. 하지만 이게 맞다고 본다. 다들 재밌고 운동하는 것을 보니 좋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라며 빅맨캠프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양 코치가 강조한 것은 기본기였다. “어린 선수들에게 늘 기본기를 강조한다. 빅맨캠프에서도 기본기를 강조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스텝, 전술 이행 등이다. 이를 위해서는 확실한 기본기가 필요하다. 지금도 기본기를 중점으로 알려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 코치는 은퇴 이후 처음으로 잠실학생체육관을 찾았다. “감회가 새롭긴 하다. 하지만 별 느낌은 안 든다. 은퇴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 것 같다”라며 “하지만 여름에 학생체육관을 찾은 것은 근 20년 만인 것 같다.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그것은 새롭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양 코치는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다. 현재는 한양대에서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를 언급하자 “지금은 감독님이 잡은 큰 틀에서 세세한 것을 보고 있다. 여기서도 기본기를 강조한다. 사실 아직 지도자라고 하기도 민망하다. (웃음) 막 시작했다. 그래서 보이는 것은 다 하려고 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계속해 “감사하게도 감독님께서 ‘와서 편하게 해’라고 하셨다. 정말로 편하게 해 주신다. 지금은 가드들 위주로 보고 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감독님 덕분에 좋은 곳에서 좋은 시작을 알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제 막 시작했다. 지금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시작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모든 훈련에 임하고 싶다. 이런 기회를 주신 구단과 학교 그리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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