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역서 북한 오물풍선 하루새 47건 신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24일 밤 살포한 5차 대남 오물풍선 350여 개를 식별했다고 25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4.6.25/뉴스1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 = 지난 24일부터 사흘 연속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하면서 경기 남부지역에는 하루 사이 40건이 넘는 신고가 들어왔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오물풍선 발견 신고는 모두 47건이 접수됐다. 다만 이 가운데 19건은 오인 신고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7시 25분 김포시 장기동 소재 아파트 단지 내에서 오물풍선 발견 신고가 있었다.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5시 21분에는 김포시 고촌읍의 한 아파트 옆 도로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남 오물풍선이 터지면서 종이가 바닥에 떨어져 군부대에 현장을 인계했다.

한편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달 28일을 시작으로 이번이 일곱번째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