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생활인구 78만에 공무원 1339명…200명 늘려야"

정우용 기자 2024. 6. 27.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이 "시 공무원 숫자를 최소한 200명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27일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도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일을 하고 싶어도 공무원이 적어 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공무원이 적어 할 수가 없다"
조현일 경산시장이 27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주최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언론인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6.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이 "시 공무원 숫자를 최소한 200명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27일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도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일을 하고 싶어도 공무원이 적어 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구 26만명의 경주시에는 1750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는데 28만명의 경산시에는 1399명의 공무원이 있다" 며 "10개 대학의 활성화를 위해 '대학과'를 만들고 싶은데 만들 수가 없어 '팀'을 만들었지만 달랑 팀장 하나에 팀원 하나밖에 둘 수가 없고 '투자유치과'도 만들어 기업유치를 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경산은 유동인구가 50만명으로 생활인구가 78만명인데 폭증하는 행정수요를 담당하기 위해 공무원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야근을 하고 토·일요일마다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 이라며 "경산은 신도시가 되면서 면적은 적은데 인구와 행정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특수한 경우여서 그에 걸맞게 공무원 수를 증원해야 한다" 말했다.

그러면서 "폭증한 행정수요에 맞춘 행정을 하기 어렵다 보니 민원이 자주 발생하게 돼 공무원들이 힘들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며 "병사가 있어야 전쟁을 치를 수 있다. 경산시 공무원 숫자를 200명만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