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위주 쿠페형 SUV에서 제네시스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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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중심이었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지난해 10월 출시된 제네시스 GV80 쿠페가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GV80 쿠페는 올해 3월 수출을 시작했는데, 미국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 GV80 쿠페는 ▲1월 245대 ▲2월 377대 ▲3월 301대 ▲4월 381대 ▲5월 401대 등 1~5월에 총 1705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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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중심이었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지난해 10월 출시된 제네시스 GV80 쿠페가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GV80 쿠페는 올해 3월 수출을 시작했는데, 미국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 GV80 쿠페는 ▲1월 245대 ▲2월 377대 ▲3월 301대 ▲4월 381대 ▲5월 401대 등 1~5월에 총 1705대 팔렸다. 수출 물량은 ▲3월 308대 ▲4월 453대 ▲5월 472대 등 총 1233대였다.
BMW와 벤츠의 쿠페형 SUV 판매량은 제네시스에 못 미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X6(하위 6개 트림 포함)의 1~5월 판매량은 작년 1518대에서 올해 1344대로 11.5% 감소했다. 벤츠의 GLE450 쿠페(AMG GLE53 쿠페·AMG GLC43 쿠페 포함) 판매량은 작년 1~5월 804에서 올해 802대로 비슷했다.
아우디는 쿠페형 SUV인 e트론 스포트백55를 제외하고 스포트백 모델들 다수가 매월 한 자리대 판매량을 보였다. 포르셰 E-하이브리드 트림을 포함한 카이엔 쿠페 판매 대수는 ▲1월 216대 ▲2월 268대 ▲3월 262대 ▲4월 151대 ▲5월 47대로 나타났다. 3세대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그 쿠페 모델이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수입차 시장으로 넘어올 고객 상당수가 제네시스로 돌아서는 현상이 쿠페형 SUV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본다. GV80 쿠페의 가격은 8255만원(가솔린 2.5 터보)부터 시작한다. 선택사양을 추가하면 1억원을 넘고 최고 사양 가격은 1억2000만원이다. BMW X6는 1억2580만~1억6150만원, 벤츠 GLE 450 쿠페는 1억3700만원, AMG GLE 53은 1억5900만원이다.
GV80 쿠페의 시험대는 미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경쟁 차종보다 가격이 낮지만, 미국에서는 가격이 높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GV80 쿠페의 미국 가격은 최소 8만1300달러(약 1억1295만원)다. BMW X6의 시작 가격은 7만5675달러(약 1억513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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