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나스닥 공모가 주당 21달러… 몸값 3.7조원 전망

이재현 기자 2024. 6. 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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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선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인 21달러(약 2만9000원)로 결정됐다.

26일(이하 현지시각)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회사 본사이자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주당 18∼21달러(약 2만5000~2만9000원)의 상단인 21달러로 결정됐다.

공모가 상단 가격이 적용되며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26억6685만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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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서비스를 운영하는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사진=네이버웹툰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선 네이버웹툰의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인 21달러(약 2만9000원)로 결정됐다.

26일(이하 현지시각)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회사 본사이자 북미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주당 18∼21달러(약 2만5000~2만9000원)의 상단인 21달러로 결정됐다.

공모가 상단 가격이 적용되며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26억6685만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최대 3억1500만달러(약 4377억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주식 수는 전체 주식(신주 포함) 1억2706만9252주 중 11.8%다.

네이버웹툰은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북미 사업 확장헤 사용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웹소설과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이를 영상화하는 사업 등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증권신고서에 담긴 서한을 통해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많은 콘텐츠가 영화, 스트리밍 시리즈,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등으로 옮겨졌다"며 "목표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히트작이 될 IP를 발굴·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7일 나스닥에 상장한다. 한국시간으로는 27일 밤 10시30분(서머타임 적용)이다. 상장 후 WBTN 종목코드로 거래된다.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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