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효율' 프로파 최대 150만 달러 인센티브 안 아깝고, 히가시오카는 6월에 218만 달러 몸값 거의 다 해...74만 달러 메릴은 보가츠급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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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오랜 만에 '저비용 고효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 주릭슨 프로파와 1년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대 150만 달러를 주기로 했다.
인센티브 150만 달러가 즨혀 아깝지 않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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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시즌 전 주릭슨 프로파와 1년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타석에 따른 인센티브로 최대 150만 달러를 주기로 했다. 다 합해도 250만 달러다.
하지만 프로파는 올스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시즌 초 방망이를 매섭게 돌리자 '일시적'인 현상으로 치부했다.
틀렸다. 프로파는 전반기 내내 슬럼프 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27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타율 0.316에 홈런 11개, 타점 55개, OPS 0.892를 기록 중이다.
프로파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10회 말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26일에는 만루 홈런을 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인센티브 150만 달러가 즨혀 아깝지 않은 선수다.
타일러 히가시오카는 1년 218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백업 포수다. 루이스 캄푸사노에 밀렸다.
그러나 6월부터 기회를 잡자 펄펄 날고 있다. 6월 한 달에만 7개의 홈런을 쳤다. 27일에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6월 활약으로 몸값을 거의 다 했다.
'루키' 잭슨 메릴의 올해 연봉은 74만 달러에 불과하다. 그러나 타율 0.284에 홈런10개, 타점 37개로 팀 하위 타선의 선두 주자가 됐다.
샌디에이고에는 그러나 '고비용 저효율' 선수들도 많다.
연봉 2500만 달러의 잰더 보가츠는 부상을 입기 전까지 0.219의 타율에 4개 홈런에 그쳤다.
올 연봉 1700만 달러의 매니 마차도는 0.264의 타율에 8개 홈런으로 부진하다.
연봉 728만 달러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타율 0.264, 12홈런, 50타점으로 제몫을 하고 있다.
700만 달러의 김하성 역시 타율을 빼고는 몸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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