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구行· 원희룡은 부산으로… 영남권 표심 잡기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에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각각 대구와 부산을 찾는다. 사진은 한 전 위원장(왼쪽)과 원 전 장관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창립총회·기념 특강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에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각각 대구와 부산을 방문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서울 동작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국회 본회의와 원외대표 선출 대회에 참석한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한 전 위원장은 첫 지방 일정으로 대구를 찾는다. 그는 대구 서구·달서구·달성군·수성구에서 열리는 당원간담회에 차례로 참석한다. 오는 28일엔 부산을 방문해 영남권 표심 공략에 나선다.

원 전 장관은 지난 26일 대구와 경북 지역 방문에 이어 이날 부산으로 이동한다. 원 전 장관은 27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한 후 부산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한다. 이어 부산 중·영도 지역구인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에서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한 후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사상구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여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에 참여한다. 본회의 전에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또 박홍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박준형 리빌드코리아 대표 등의 청년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격려를 전할 예정이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