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조여정부터 덱스까지 총출동 대본리딩 현장 포착

황소영 기자 2024. 6. 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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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가 이름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7월 15일 공개될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7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대본리딩 현장은 최병길 감독과 경민선 작가를 비롯해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고규필, 서지훈, 이주빈, 함은정, 김성태, 오유진 등 각 에피소드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모여 화기애애하면서도 열정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본격적인 대본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순식간에 캐릭터에 몰입,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선보였다.

먼저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와 집에 혼자 남겨진 어린 딸에게 벌어지는 이상하고 섬뜩한 크리스마스의 미스터리를 그린 '산타의 방문'의 주인공 조여정의 열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여정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임대맘'은 고급 브랜드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임대 세대에 산다는 이유로 다른 학부모들에게 임대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영지엄마로 분한 박하선은 대사 톤부터 눈빛 그리고 분위기까지 캐릭터의 면면을 심도 있게 열연했다.

배달킹으로 불리는 베테랑 라이더 동인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공포를 담은 '버려주세요'로 연기 신고식을 치룬 김진영(덱스)은 첫 대본리딩임에도 과감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소화했다. 데뷔작인 게 무색할 정도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동화, 감정의 변화를 다층적으로 보여주며 현장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첫 주연을 맡은 고규필 또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고잉홈'은 한밤중에 급하게 탄 택시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경래가 끔찍한 공포로 돌변한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 고규필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막다른 상황에 놓이게 된 경래의 갈등과 심리 변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1인용 보관함'에 함께 출연하는 서지훈과 이주빈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하도 보관함을 통해 미스터리한 인연을 이어가는 재윤과 지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재윤 역을 맡은 서지훈은 잘생겼지만 진지한 연애를 해본 적 없는 재윤 역에 몰입,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보관함 너머로 재윤과 소통하는 미지의 인물 지오를 연기하는 이주빈은 호소력 짙은 연기력으로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커플매니저로부터 묘한 조언을 듣게 되는 연인에게 닥친 미스터리를 그린 '커플매니저'에서 연인으로 분한 함은정과 김성태 또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함은정은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뒀지만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은미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완성해 나가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김성태는 여자친구가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민찬의 복잡한 감정 변화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마지막으로 '피싱'은 섬뜩한 장난에서 시작되는 기괴한 공포를 다룬 작품. 오유진은 위험한 방송을 서슴없이 하는 것으로 유명한 BJ 썬자 캐릭터가 갖고 있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재미와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리딩만으로도 다채로운 스토리와 배우들의 놀라운 열연의 시너지를 자랑하는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는 올 여름 시청자들을 강렬하고 섬뜩한 잔혹 공포 미스터리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내달 15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에 한 편의 에피소드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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