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서울, 32도에 습도 높아…제주부터 장맛비 시작

옥기원 기자 2024. 6. 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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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지역에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남부 지역과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서 북상한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반면 중부 지역은 서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부 지역에 내리던 장맛비는 전북과 경북권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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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연못에 파란 하늘이 비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 지역에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남부 지역과 제주도는 남쪽 해상에서 북상한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내리는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반면 중부 지역은 서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도와 남부 지역에 내리던 장맛비는 전북과 경북권까지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20~60㎜, 광주·전남 내륙, 전북 남부 5~20㎜, 부산·경남 남해안 20~60㎜, 울산·경남 내륙 5~30㎜, 대구·경북 남부 5~10㎜, 제주도 50~100㎜ 등이다. 특히 제주도는 오전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 이상, 전남 남해안은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10~2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를 오르내릴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춘천 32도, 강릉 30도, 대전 32도, 광주 27도, 대구 28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평년보다 더운 날씨를 보일 중부 지역의 경우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가 더 오를 수 있으니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장맛비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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