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막차, 유로 2024 16강 대진 확정

[뉴스엔 김재민 기자]

유로 2024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일정이 6월 27일(이하 한국시간) F조 최종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본선 24개국 체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와 조 3위 팀 중 상위 성적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획득한 D조 3위 네덜란드, F조 3위 조지아, E조 3위 슬로바키아와 함께 승점 3점을 획득한 슬로베니아, 헝가리 중 골 득실에서 앞선 슬로베니아가 16강 마지막 티켓을 가져갔다.

곧바로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대체로 강팀과 '언더독'의 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FIFA 랭킹 2위 프랑스와 3위 벨기에가 16강에서 만나는 불운을 맛봤다.

두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예상대로 1위를 따냈다면 이런 대진은 발생하지 않았다.

프랑스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가 속한 D조에서 1승 2무 승점 5점으로 오스트리아에 밀려 D조 2위가 됐고, 벨기에는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까지 네 팀이 모두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동률인 E조에서 루마니아에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였다.

만약 두 팀이 조 1위를 했다면 프랑스는 튀르키예를 만나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다만 벨기에는 조 1위를 했더라도 D조 3위에 그친 네덜란드를 만나야 해 대진이 좋지 못했다.

이외에도 스페인-조지아, 독일-덴마크, 포르투갈-슬로베니아, 루마니아-네덜란드, 오스트리아-튀르키예, 잉글랜드-슬로바키아, 스위스-네덜란드 대진이 성사됐다.(자료사진=유로 2024 트로피)

※ 유로 2024 16강 대진

스페인-조지아 / 독일-덴마크

포르투갈-슬로베니아 / 프랑스-벨기에

루마니아-네덜란드 / 오스트리아-튀르키예

잉글랜드-슬로바키아 / 스위스-이탈리아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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