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LG생활건강, 우려 대비 실적 양호…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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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의 내수 부진 우려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은 우려 대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오른 1천604억원으로 시장 전망(1천568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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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중국의 내수 부진 우려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53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은 우려 대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오른 1천604억원으로 시장 전망(1천568억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LG생활건강은 중국의 내수 부진,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열위로 기업가치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 중국에서의 리브랜딩 ▲ 미국 구조조정 마무리 국면 ▲ 비(非)중국 국가에서의 성장 동력 다변화 등으로 당초 우려보다는 실적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수요 회복으로 수익성이 안정되는 가운데 국내 성장 채널 육성, 일본·미국 등으로의 성장 동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속도는 더디나, 올 하반기 성장 모멘텀은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오른 6조9천256억원, 영업이익은 21% 뛴 5천873억원으로 예상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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