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만난 고노 디지털상, 9월 자민당 총재선 출마에 의욕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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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디지털상이 26일 밤, 아소 다로 집권 자민당 부총재와 만나 올가을 열리는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고노 디지털상이) 총재선거에 입후보할 의욕을 아소 부총재에게 전달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아소 부총재는 최근 기시다 총리와 고노 디지털상 등과 잇따라 회식 자리를 가지며 9월 총재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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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고노 다로 일본 디지털상이 26일 밤, 아소 다로 집권 자민당 부총재와 만나 올가을 열리는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NHK에 따르면 아소 부총재와 고노 디지털상은 이날 도쿄 도내의 일식 음식점에서 만나 2시간에 걸쳐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지난달에도 회담한 바 있다.
고노 디지털상은 지금까지 총 2번 당 총재선에 도전했는데, 3년 전에는 1차 투표에서 기시다 총리와 한 표 차이의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고노 디지털상이) 총재선거에 입후보할 의욕을 아소 부총재에게 전달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마이니치신문은 "고노는 아소파 소속이므로 아소 부총재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가 향후 초점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고노 디지털상은 1963년생으로 가나가와현(県) 출신이다. 정치가문 출신으로 조부는 고노 이치로 농업상, 아버지는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이다.
미국의 조지워싱턴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중의원에 처음 당선돼 외무상·방위상 등을 역임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직 재선 출마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단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경제 재생 및 정치개혁 등 과제에 대해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 하나든 둘이든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에둘러 출마에 의욕을 드러냈다.
아소 부총재는 최근 기시다 총리와 고노 디지털상 등과 잇따라 회식 자리를 가지며 9월 총재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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