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출산 장려금' 효과?…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수 5배↑

박혜민 2024. 6. 27.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당 1억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해 화제를 모은 부영그룹의 공개채용에 예전보다 5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2월, 2021년 이후 태어난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자녀당 현금 1억 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 장려책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직원들에게 총 70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부영그룹은 지난 2월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에 대해서는 내년 시무식 때 일괄 출산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월 서울 중구 부영빌딩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다둥이 가족에게 출산 장려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아이를 출산한 직원에게 자녀당 1억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해 화제를 모은 부영그룹의 공개채용에 예전보다 5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영그룹은 지난 10∼16일 올해 경력 및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했으며, 서류 접수 결과 마지막으로 공개채용을 실시한 지난 2017년과 비교해 지원자 수가 5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력사원 모집에서도 20·30대 지원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부영그룹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젊은 직원이라면 출산 장려금도 고려하지 않겠나"고 말했습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 2월, 2021년 이후 태어난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자녀당 현금 1억 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출산 장려책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직원들에게 총 70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1억 원을 출산 장려금으로 지급한 사례는 기업으로선 최초입니다. 내부에서는 이 정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직원은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임신부 배지를 착용한 직원들이 최근 눈에 많이 띈다는 얘기가 오간다"고 말했습니다.

부영그룹은 지난 2월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에 대해서는 내년 시무식 때 일괄 출산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