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그만둔 최화정 "70살까지 할 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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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화정이 27년 간 진행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최화정은 26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제가 라디오를 그만둔 것에 대해 여러 얘기가 있었다. SBS 재정 상태가 안 좋다든가 제가 SBS에서 잘렸다든가 제가 유튜브 하려고 그만뒀다는 말도 있었다"며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1996년 11월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라디오를 진행한 SBS 최장수 DJ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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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배우 최화정이 27년 간 진행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
최화정은 26일 방송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제가 라디오를 그만둔 것에 대해 여러 얘기가 있었다. SBS 재정 상태가 안 좋다든가 제가 SBS에서 잘렸다든가 제가 유튜브 하려고 그만뒀다는 말도 있었다"며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3~4년 전부터 잘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내가 아무리 동안이라도 70살이 됐는데, 낮 12시대 방송을 할 수는 없지 않냐. 아이돌이 나오면 내 손녀뻘"이라고 했다.
최화정은 PD에게 하차 이야기를 꺼냈다가 거절당하기도 했다고 했다. "안 된다고 3개월 휴가를 준다더라. 그래서 내가 '그 휴가를 받으면 나는 다시 못 돌아올 거야. 인사도 못하고 흐지부지 끝내긴 싫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5월에 마무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최화정은 1996년 11월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라디오를 진행한 SBS 최장수 DJ다. 지난 2일 마지막 방송을 하며 27년 만에 라디오를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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