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소비경기 및 업황 침체…목표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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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최근 소비경기와 업황 침체를 반영해 롯데쇼핑(023530)의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13% 하향했다.
27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온 롯데쇼핑의 주가가 재평가를 받기 위한 전제조건은 주주환원 확대, 성장동력 확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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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흥국증권은 최근 소비경기와 업황 침체를 반영해 롯데쇼핑(023530)의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13% 하향했다. 다만 실적 모멘텀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27일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온 롯데쇼핑의 주가가 재평가를 받기 위한 전제조건은 주주환원 확대, 성장동력 확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2분기 롯데쇼핑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2% 줄어든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9.6% 증가한 607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비교적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e커머스의 적자(적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슈퍼마켓의 호조와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백화점은 기존점 성장률 둔화와 상품 믹스 악화(패션 부진)로 증익은 어려운 구조이며 고물가 상황 지속으로 마트에서 슈퍼 채널로 고객 이전 효과로 할인점은 부진하고 슈퍼마켓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당초 예상보다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며 “동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단행했던 구조조정 효과 발현으로 전 사업부문에서의 수익성 향상이 나타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는 “백화점 부문의 소폭 감익에도 불구하고, e커머스의 적자 축소와 그로서리 사업 실적 개선,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0.1% 감소한 1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574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봤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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