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민간 경제계 협의체 출범…경제안보·기술 협력

신채연 기자 2024. 6.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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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공동기자회견 답변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미일 3국의 주요 경제단체가 경제 안보·기술 분야에서의 3각 협력을 도모하고 장기적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미국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은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DC 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제1차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를 개최했다고 한경협이 오늘(27일) 전했습니다.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는 같은 날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산업장관회의와 연계해 마련됐습니다.

3국 경제단체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3국 정부 인사들이 임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민간 경제계 협의체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한미일 비즈니스 대화를 연 1회 이상 정례화하고, 3국 정상 또는 정부 간 회의와 연계해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또 3국 경제단체는 정보기술(IT) 혁신, 디지털 경제 및 제조업, 에너지,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 정보 교환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 제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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