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LG생활건강, 더딘 중국 수요 회복…'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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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7일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이 더딘 중국 수요 회복을 이유로 시장 기대치를 5.1%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1조7965억원,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150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기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LG생활건강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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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이 27일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이 더딘 중국 수요 회복을 이유로 시장 기대치를 5.1%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1조7965억원, 영업이익은 4.9% 줄어든 1502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면세 산업의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더뎠기 때문"이라며 "중국의 쇼핑 행사인 618행사가 흥행하지 못하면서 면세점 산업 회복이 더뎠던 걸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경기 회복이 확인될 때까지 LG생활건강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가 보유한 화장품 재고 수준이 작년 하반기부터 정상화되며 올해 1분기 뜻밖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2분기에는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수요가 재고 소진에 따른 구매 수요를 넘어 유의미한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 등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화장품 매출 내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중국 경기와 화장품 산업의 유의미한 회복이 이뤄질 경우 추세적 주가 회복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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