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 유족 "사업주 전화 없었다"… 우원식, 바로 임원진 면담

김인영 기자 2024. 6. 2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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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리튬전지 생산업체 아리셀이 화재 사고 사망자 유가족에게 전화 한 통 하지 않았다는 말에 서울로 가던 발걸음을 돌려 회사를 방문했다.

이어 "면담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사업주가 대국민 사과는 하면서 정작 신원이 확인된 유가족들에게는 전화 한 통 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트리면서 국회의장이 나서달라고 부탁하더라"며 "이에 일정을 변경하고 화성시장과 함께 바로 화재 현장을 찾아 아리셀 임원진을 면담했다. '유가족을 만나겠다'는 답변을 듣고서야 서울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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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리튬전지 생산업체 아리셀이 화재 사고 사망자 유가족에 전화 한 통 하지 않았다는 말에 서울로 가던 발걸음을 돌려 아리셀 임원진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은 우 의장이 지난 26일 경기 화성시청에 마련된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추모 분향소에서 헌화를 마친 뒤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리튬전지 생산업체 아리셀이 화재 사고 사망자 유가족에게 전화 한 통 하지 않았다는 말에 서울로 가던 발걸음을 돌려 회사를 방문했다.

우 의장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성시청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화재 시민추모분향소에 조문한 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유가족들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어 "면담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사업주가 대국민 사과는 하면서 정작 신원이 확인된 유가족들에게는 전화 한 통 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트리면서 국회의장이 나서달라고 부탁하더라"며 "이에 일정을 변경하고 화성시장과 함께 바로 화재 현장을 찾아 아리셀 임원진을 면담했다. '유가족을 만나겠다'는 답변을 듣고서야 서울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리셀 측이 진정 잘못을 책임지겠다는 자세였다면 진작 유가족을 만났어야 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사태 수습에 나서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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