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G엔터, 비용 구조 악화로 적자 불가피…내년 턴어라운드 전망-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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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AMG엔터가 비용 구조 악화로 올해는 대규모 적자 발생이 불가피하지만, 내년에는 적극적인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를 예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 구조조정과 재고 처리로 빅배스 효과(손실을 일시에 털어내면 그 기저효과로 이후의 실적이 부각되는 효과)로 비로소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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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AMG엔터가 비용 구조 악화로 올해는 대규모 적자 발생이 불가피하지만, 내년에는 적극적인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를 예상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션, 모바일게임 사업 등 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신사업 부문에 대해 대대적 정리를 단행하고 의류 재고 처리로 올해 3분기까지는 실적 부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SAMG엔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1083억원, 영업적자는 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비주력 사업 정리와 패션 재고 처리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는 올해 구조조정과 재고 처리로 빅배스 효과(손실을 일시에 털어내면 그 기저효과로 이후의 실적이 부각되는 효과)로 비로소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향후 SAMG엔터의 콘텐츠 완구 사업화 역량이 관전 포인트라고 봤다. 그는 "최근 콘텐츠 제작자들(기존 드라마, 예능 제작자 및 유튜버)의 큰 고민은 단순 콘텐츠 제작만이 아닌 추가 매출 창출을 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SAMG엔터는 완구 사업에서 얻었던 '콘텐츠 흥행→완구 매출 극대화' 성공 경험을 키덜트 완구 시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행착오를 겪은 지금까지의 신사업 확장 형태가 아니라 비용구조 최적화와 경쟁력을 가진 완구 사업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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