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만 200만대 팔아치운 현대차…최고 인기 차종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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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모델 누적 판매량이 200만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5월까지 하이브리드 모델(PHEV 포함) 누적 판매량은 195만4018대(도매 기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모델 연간 판매량은 2020년 약 16만대에서 지난해 42만대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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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현대차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5월까지 하이브리드 모델(PHEV 포함) 누적 판매량은 195만4018대(도매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달 현대차는 한국·미국·체코 공장에서 총 4만8842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했다. 이달에도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 실적을 유지한다면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 누적 2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달까지 하이브리드 차종별 누적 판매량은 투싼이 53만2086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쏘나타(33만9764대), 아이오닉(29만5673대), 그랜저(26만6664대), 코나(19만9921대)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사이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시점은 2021년과 2023년 두 해가 꼽힌다.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1년 현대차는 유럽·미국 등 해외에서 20만2475대의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9만4910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난 판매량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13만8306대를 기록하면서 1년 만에 2.7배 늘어났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모델 연간 판매량은 2020년 약 16만대에서 지난해 42만대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기차 신규 수요가 주춤한 와중에도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현대차는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실탄을 두둑하게 장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급 내연기관차에 비해 판매가격이 10~20%가량 비싸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최고급 트림(세부모델)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
전기차 시장에선 출혈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차 시장은 완성차 기업 간 경쟁이 느슨한 편이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 가운데 ‘풀 하이브리드’ 기술을 갖춘 곳은 현대차, 기아, 도요타, 혼다, 포드 등 5개사 정도다. 독일 완성차 기업들은 디젤차에 집중하다가 전기차로 돌아섰다. 풀 하이브리드란 엔진이 완전히 꺼진 상태에서 모터의 힘만으로도 일정 속도까지 가속·주행이 가능한 방식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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