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마케팅으로 항공 여행 대중화 선도

[2024 국가서비스대상] LCC
㈜제주항공, 제주항공 ★★

㈜제주항공이 ‘2024 국가서비스대상’ LCC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이다. 제주항공은 대한민국 최초 LCC(저비용항공사)로서 항공 여행의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로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개한 제주항공의 새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 ‘가자 우리에겐 J가 있다’는 큰마음 먹어야 떠나던 여행을 쉽게 마음먹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여행을 일상으로 만들어 준 고마운 브랜드로 재인식되고 있다. 이 영상은 한 달여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진짜 여행 가고 싶게 만드는 광고’ ‘지친 일상에서 여행을 꿈꾸는 직장인이라면 다 공감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MZ세대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2018년 핑크퐁을 시작으로 2020년 펭수, 2022년 잔망루피에 이어 올해는 산리오 캐릭터까지 MZ세대 대세 캐릭터들과 컬래버 마케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아울러 제주항공은 한국 문화 알리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제주도의 사계절을 보여준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 우리나라 유명 관광지와 맛집을 소개하는 ‘감귤랭 가이드’를 비롯해 올해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안녕하세요 J플래너’를 통해 한국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연료 효율이 높아 탄소배출량이 적은 차세대 항공기 B737-8을 지난해부터 본격 도입해 탄소 감축을 실천 중이다. 또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제주 해안 환경 정화에 참여하는 ‘에코머’가 2021년 구성돼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황해선 기자 hhs255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