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맛집 폐업소식에 영암군수가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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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맛집을 계속 운영할 임대사업자를 찾습니다."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맛집이 폐업한다는 소식에 지자체장이 직접 임대사업자를 찾아나섰다.
이어 "이 식당의 맛을 기억하실 분은 방문을 추천하며 영암 맛집과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서 구해줄 분을 찾는다"며 "연락을 기다린다"고 적었다.
해당글의 댓글에는 "오~ 안타까운 마음인데 그 전통을 이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군수님의 마음이 멋져요" "영암 맛집 기억하겠습니다" 등의 안타까움과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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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영암맛집을 계속 운영할 임대사업자를 찾습니다."
45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맛집이 폐업한다는 소식에 지자체장이 직접 임대사업자를 찾아나섰다. 주인공은 우승희 영암군수다.
우 군수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암의 한 맛집이 영업 종료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직접 '위기에서 구해줄 분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우 군수는 "육낙비빔밥(육회낙지탕탕이)이 일품인 영암의 맛집 중 하나입니다"로 A식당을 소개하며 "사장님 연세가 많으셔서 이번달까지만 영업을 하신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식당의 맛을 기억하실 분은 방문을 추천하며 영암 맛집과 전통이 사라질 위기에서 구해줄 분을 찾는다"며 "연락을 기다린다"고 적었다.
해당 식당은 시어머니, 며느리가 2대째 45년을 이어온 영암 대표맛집이다. 유명 예능프로그램에도 소개돼 '깨가 듬뿍 뿌려진 육낙'으로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글의 댓글에는 "오~ 안타까운 마음인데 그 전통을 이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군수님의 마음이 멋져요" "영암 맛집 기억하겠습니다" 등의 안타까움과 응원의 반응을 보였다.
우 군수는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식당 운영이 힘들어 가족 중에 선뜻 이어받기를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유명 맛집이 이대로 사라지는 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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