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 "당구여신은 그만, 선수로 평가해 주세요"
[앵커]
여자프로당구, LPBA로 돌아온 차유람 선수.
시즌 개막전에서 16강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는데요.
시즌 두 번째 대회를 준비 중인 차유람 선수를 김종력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차유람은 지난주 벌어진 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LBPA 챔피언십'에서 16강에 올랐습니다.
비록 8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LPBA 무대 복귀 후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차유람 / 휴온스> "다시 선수로 돌아왔을 때 그 긴장감이나 그런 것들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이번 1차전은 한 게임 한 게임 정말 소중하게, 한 큐 한 큐 정성을 다해서 쳤던 거 같아요."
가능성도 봤지만, 보완점을 더 크게 느낀 차유람은 최근 연습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수가 많았던 뒤돌려치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이는 중입니다.
<차유람 / 휴온스> "단기간에 이제 완전히 잘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 (부족한) 부분들 제가 더 열심히 계속 꾸준히 채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유람은 10년 넘게 자신을 따라다닌 '당구여신'이라는 별명과는 이제 이별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차유람 / 휴온스> "(당구여신 별명) 유지하고 싶지는 않아요. 항상 들을 때마다 굉장히 부담스럽고…저는 이제 경기를 잘해서 경기력과 관련 있는 그런 닉네임을 팬 분들이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오는 30일 고양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대회,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에 나서는 차유람은 많은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차유람 / 휴온스> "제 경기 많이 많이 응원해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PBA, LPBA 투어도 많이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차유람 #PBA #LPBA #프로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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