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비슷한 경험한 친구로 여러분 찾을 것"
송태희 기자 2024. 6. 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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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회복과 위로를 위한 대화'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 서울시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를 찾아 정신질환 경험자와 자살 유가족 등과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누구에게나 인생을 살다 보면 찾아오는 삶의 위기, 어려움이 저에게도 왔었고 그로 인해 저 역시 몇 년 동안 심하게 아팠었다"며 "깜깜한 밤하늘이 나를 향해 무너져 내리는 듯한 불안감을 경험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또 "앞으로 함께 뜻을 모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대통령 배우자로서 역할을 떠나 비슷한 경험을 한 친구로 여러분 곁에 찾아가겠다"며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습니다.
김 여사는 정신질환을 경험한 후 지원 쉼터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의 이야기, 정신질환 관련 입원비 부담 완화, 자살 예방 및 유가족 지원 프로그램 개발, 사회적 인식 개선 필요성 등과 함께 건의 사항 등을 경청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8월 자살 시도자 구조 경찰관들과의 간담회, 9월 마음 건강을 위한 대화 등을 주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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