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리비안, 폭스바겐의 50억달러 투자 소식에 주가 폭등

신재원 외신캐스터 2024. 6. 2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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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오늘(27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리비안은 23.24% 폭등했습니다.

폭스바겐이 2026년까지 리비안에 약 5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죠.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하는데요.

합작회사가 개발한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2030년 이전까지 출시할 계획입니다.

리비안은 한때 테슬라의 라이벌로 주목받았지만, 계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요.

이번 투자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나아가 부진했던 전기차 업계도 살아날지 주목됩니다.

경기 동향 풍향계 페덱스는 실적 개선에 힘입어 15.53% 급등했습니다.

회계연도 4분기에 EPS 5.41달러, 매출은 221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내년 매출 가이던스도 올해보다 최대 5%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JP모건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59달러로 올렸는데요.

전략적인 화물 이니셔티브로 향후 40% 더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전기차 부품업체 앱티브는 8%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파이퍼샌들러가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3달러로 내렸습니다.

투자 의견 조정은 이번 폭스바겐과 리비안의 합작회사 설립에 따른 건데요.

해당 파트너십이 업계에서 좀 더 통합적인 솔루션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앱티브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중학개미 브리핑입니다.

5위는 에너지 설비 업체 동방전자입니다.

올해 1~4월 중국 태양광 모듈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는데요.

이러한 중국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미국 정부가 관세 폭탄과 함께, 동남아에서 생산된 제품의 관세 면제 조치까지 종료했는데요.

관세 우회로가 막히면서, 중국업체들의 경쟁력에 큰 타격을 입게 될 전망입니다.

이에 동방전자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중학개미는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4위는 중국중면입니다.

지난주 중국증시는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죠.

중국중면의 주가도 계속 떨어졌는데요.

최근 위안화 가치의 연이은 하락으로 자본 유출에 대한 경계심이 깊어지면서, 중국증시에서 매도세가 우세했습니다.

또한 엇갈린 경제지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는데도, 강력한 부양책이 없다는 것도 하락세에 힘을 보탰는데요.

서방과의 무역 갈등 고조에 따른 우려도 커지고 있죠.

이처럼 불안정한 전망에 중학개미는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3위는 CATL입니다.

유일하게 중학개미가 사들인 종목인데요.

지난주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지만 좋은 소식이 있죠.

중국 베이징에서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샤오미 등 여러 파트너사들이 참여하는데, CATL의 지분율이 51%로 가장 높습니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배터리를 샤오미, 리오토 등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초강력 배터리도 곧 출시하는데요.

8톤 급의 전기 비행기가 최대 3km를 비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이르면 2027년 내놓을 예정입니다.

2위는 귀주모태주입니다.

중국의 삼성전자 귀주모태주가 상승 동력을 잃고 있습니다.

21일장에선 시총 1위를 내주기도 했는데요.

중국 경기가 침체하면서 수요가 둔화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도매가도 한 달 새 10% 급락했는데요.

시장에선 도매가 변동성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비수기 진입으로 단기 주가 탄력성은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학개미도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1위는 BYD입니다.

캐나다까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폭탄을 던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버크셔 해서웨이가 BYD의 지분을 일주일 만에 또 줄였습니다.

6.9%에서 5.9%로 이전보다 감소 폭이 큰데요.

이에 중학개미도 버크셔를 따라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향후 전망이 나쁘지만은 않은데요.

관세 정책에서 유럽연합과 미국이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EU의 관세 정책이 비야디의 성장계획이 궤도를 벗어날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추가 관세를 소비자와 나눠서 진다면, 중국보다 유럽에서 이익률이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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