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다가온 美 대선후보 첫 TV 토론…'투자 아이디어' 얻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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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후보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 간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선 이들의 토론 결과와 발언 수위에 따라 증시가 출렁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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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 대선후보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 간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선 이들의 토론 결과와 발언 수위에 따라 증시가 출렁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27일 조재운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첫 TV 토론은 두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면서 "경제 정책과 대중국 정책 등 주식 시장에 민감한 이슈들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경우 토론 결과에 따라 관련 산업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후보자의 지지율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토론회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TV 토론회는 오는 27일(현지시간·한국시간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증권가에서는 두 후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부분인 전기차와 환경 관련 정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2차전지, 신재생 등 두 후보 간 공약이 상반되는 업종에 발언 수위에 따른 주식시장 영향력을 주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석유 시추 제한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전기차 세액공제 정책 폐기 등 바이든 대통령의 현 정책을 뒤집겠다는 의사도 표했다.
대선 토론 결과와 관계없이 유효한 투자 분야로는 원자력과 전력망이 꼽힌다.
정연우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환경·에너지 정책에 있어 두 후보는 정반대 입장이지만 원자력·전력망 투자 확대 등 의견이 일치하는 영역 또한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 인프라에 대해 "바이든 재선 이후 신재생에너지 투자 속도가 향상되며 전력망 투자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겠으나 트럼프 역시도 노후화된 미국 전력망을 보강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11월 예정된 미 대선 전까지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봤을 때 금융주가 헤지 수단으로 적합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불확실성은 9~10월 주가 변동성을 키울 재료인데 금융주로 헤지가 가능하다"며 "지난 세 번의 대선 시즌에서 금융주는 항상 아웃퍼폼했다"고 평가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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