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조차도 외면, 결국 유럽 떠나나?...브라질 임대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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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쿤도 펠리스트리의 브라질 리그 임대설이 제기됐다.
2001년생, 우루과이 국적의 공격수 펠리스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빅리그' 2년 차에 접어든 펠리스트리.
우루과이 현지 매체 '가제타 도 우루부'는 '스포츠 890' 소속의 세바스 지오바넬리 기자의 말을 인용해 "브라질의 플라멩구는 펠리스트리를 임대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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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브라질 리그 임대설이 제기됐다.
2001년생, 우루과이 국적의 공격수 펠리스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자국 리그 CA 페냐롤에서 성장한 그는 약 2년간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과 동시에 1군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PL) 생활을 시작했다. 비록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지는 못했으나 1군 교체 명단과 U-23 팀을 오가며 실전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기, 라리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나며 ‘빅리그’ 적응에 나섰다.
나름대로 출전 기회를 잡으며 성장했다. 완전한 주전 자원은 아니었으나 준수한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알라베스에서의 최종 기록은 12경기 0골 0도움. 이후 임대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며 스페인 무대에 잔류했다.
‘빅리그’ 2년 차에 접어든 펠리스트리. 높은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시즌 초반부터 급격하게 입지가 줄기 시작했고 간헐적으로 얻은 출전 기회 속에서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또한 맨유로 복귀한 2022-23시즌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며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 역시 벤치를 전전하다 임대를 떠나야 했다.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그. 유럽을 떠날 가능성도 제기되는 중이다. 우루과이 현지 매체 ‘가제타 도 우루부’는 ‘스포츠 890’ 소속의 세바스 지오바넬리 기자의 말을 인용해 “브라질의 플라멩구는 펠리스트리를 임대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만일 계약이 성사된다면 그는 플라멩구 팀에 다섯 번째 우루과이 선수가 될 것이다. 이미 동포들이 팀에 있는 만큼 그 역시 쉽게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동포 선수의 존재는 경기장 분위기와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되는 긍정적인 요소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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