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갤럭시 유저 잡기 사활… 이벤트 경쟁 시동

삼성전자 '갤럭시S24플러스' 사파이어 블루.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제품 공개)이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신형 갤럭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벤트 경쟁에 돌입했다.

통신 3사는 갤럭시 스마트폰 예비 구매자를 잡기 위해 사전 구매 알림신청 이벤트 페이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이번 언팩에서는 신형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폴드·플립6' 외에도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 등 여러 갤럭시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야심작인 헬스케어 웨어러블 '갤럭시 링'의 구체적 사양과 출시 시점도 공개된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내달 10일 오후 11시59분까지 사전예약 알림신청 시 추첨을 통해 티다문구점 5000원 쿠폰(5만 명) 혹은 네이버페이 1000포인트(5만 명)를 지급하고 같은 달 11일부터는 삼성 엑세서리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카드 무이자 할부, T 기프트, 정시 배송 등 사전 예약 혜택도 일부 공개했다.

KT의 경우 다음달 11일까지 KT샵에서 사전 알림신청을 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모바일금액권(1000원·3만 명)을 지급한다. 사전 예약 혜택으로는 신용카드 5% 청구 할인, 중고폰 추가 보상, 멤버십 포인트 할인 등이 있다.

LG유플러스는 7월11일까지 사전 알림 신청 선착순 1500명에게 자사 쇼핑몰 2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호텔숙박권, 메이크업 케이스, 항공사 마일리지 상품권 등도 추첨을 거쳐 증정한다.

온라인 쇼핑 역시 사전알림 이벤트로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전자 쇼핑몰 삼성스토어는 2만원 할인쿠폰을 알림신청 고객 모두에게 지급하고 쿠팡은 알림신청 후 기간 내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전원에게 쿠팡캐시 2만원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쿠팡캐시(5만 원·10만 원)도 추가로 준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